종이책은 지극히 아날로그의 산물이다. 사각사각 페이지를 넘겨가며, 연필로 줄을 쳐가며 책을 읽는 것은 낭만적인 것으로 인식된다. 디지털 문화가 우리의 생활에 침투했음에도 전자책 만은 아직도 익숙한 독서 수단이 아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알맞은 독서 방법을 찾아 교양인으로서의 독서는 물론, 평생 친구로서의 독서의 효율성을 높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전자책의 장점 & 단점
🔹 장점
✔ 휴대성: 스마트폰,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예: 킨들, 리디페이퍼)만 있으면 어디서든 수천 권의 책을 보관 가능
✔ 가격 저렴 : 월정액으로 밀리의 서재 등을 구독 시, 월정액으로 무제한 독서 가능
✔ 가격 절약: 종이책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 무료 전자책 제공되는 경우도 많음
✔ 다수의 이용자 가능: 밀리의 서재의 경우 5개 기기 이용이 가능하며, 각각 이용 기기를 달리 하면 동일 구좌에 5명이 이용 가능
✔ 듣기 기능: 종이책을 들고 독서가 불가능한 환경에서 듣기 기능으로 전자책 독서가 가능
✔ 전자 기기 다양성: 휴대전화, 테블릿, 노트북, PC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이용 가능
✔ 검색 기능: 키워드 검색으로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음
✔ 편의성: 글자 크기 조절, 배경색 변경, 사전 기능 제공
✔ 야간 독서 가능: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독서 가능
🔻 단점
❌ 독서의 묘미: 아직도 종이책을 넘겨가며 책을 읽는 아날로그적 습관에서 빠져나오지 못함
익숙함과 생경함.
❌ 소장 가치 부족: 물리적인 책을 소장하는 즐거움이 없음
❌ 메모나 줄긋기 불가능: 종이책에는 자유롭게 견출지를 붙일 수 있고, 줄을 긋고, 메모가 가능
❌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는 책들도 다수 있음
❌ 눈 피로: 장시간 화면을 보면 눈이 피곤할 수 있음 (특히 LCD 화면)
❌ 배터리 의존성: 기기가 방전되면 독서 불가
❌ 집중력 저하 가능성: 태블릿, 스마트폰의 경우 SNS, 알림 등에 방해받을 가능성
2. 종이책의 장점 & 단점
🔹 장점
✔ 눈의 피로 없음: 자연광에서 읽기 쉬우며, 디지털 화면보다 눈이 덜 피로함
✔ 집중력 향상: 종이책은 알림이나 다른 앱의 방해 없이 온전히 독서 가능
✔ 소장 가치: 책을 직접 만지고 넘기는 감성이 있으며, 장기 보관 가능
✔ 필기 & 메모 가능: 중요한 부분에 밑줄 긋거나 필기하면서 학습 가능
🔻 단점
❌ 휴대성 부족: 두껍고 무거운 책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함
❌ 자료 검색에 어려움: 전자책은 색인 기능으로 단어만 입력하면 문구 등 검색이 용이함
❌ 가격이 높음: 전자책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쌈
❌ 공간 차지: 책장이 필요하며, 많은 책을 보관하려면 공간이 필요함
❌ 야간 독서 불편: 별도의 조명이 필요
❌ 절판 또는 오래된 책을 구하기 어려움
3. 전자책 기능 개선
저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기능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전자책의 가장 큰 단점인 줄긋기, 메모하기, 자유롭게 기록하기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마치 종이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독서 기록 (종이책 포함) 등을 기록가능함.
왠만한 신간은 전자책으로 월정액 (W9,900원)으로 독서 가능
4. 나에게 맞는 책은?
📌 전자책이 더 적합한 경우
- 자주 여행하거나 출퇴근 중 독서를 즐기는 사람
-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고 관리하고 싶은 사람
- 글씨 크기 조절, 야간 모드 등의 기능이 필요한 사람
📌 종이책이 더 적합한 경우
- 책을 소장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집중해서 깊이 읽고 싶은 사람
- 필기하면서 공부하거나 정보를 정리하는 독서를 선호하는 사람
전자책과 종이책을 병행하라:
상황과 목적에 따라 전자책과 종이책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소설이나 가벼운 책은 전자책으로, 공부나 깊이 있는 독서는 종이책으로 읽는 식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는 전자책으로 읽고, 소장하고 싶은 경우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소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종이책과 전자책이 아니라,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고, 책과 평생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